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, 국회 회의장 같은데 뭘 던졌나요?<br> <br>마스크를 던지고 고성을 주고받으며 여야가 충돌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국회에서 행안위 회의가 있었는데요.<br> <br>위원장이 이상민 장관에게 질의를 시도하는 야당 의원을 제지하면서 큰소리가 시작됐습니다. <br><br>[김교흥 / 행안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(오늘)]<br>이상민 장관님, 지금 상황이 굉장히 엄중합니다. <br> <br>[이채익 / 국회 행안위원장 (오늘)]<br>오늘 의사진행 발언하기로 했잖아요. <br> <br>[김교흥 / 행안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(오늘)]<br>그럼 신상 발언. <br> <br>[이채익 / 국회 행안위원장 (오늘)]<br>발언 기회를 드리지 않겠습니다. <br> <br>(현장음) 뭐 하시는 겁니까, 지금!<br> <br>[이채익 / 국회 행안위원장 (오늘)]<br>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.<br> <br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뭐 하는 거야, 이게! 상임위를 어떻게 이렇게 운영해요!? <br> <br>[이성만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끝나고 말도 못해! 성질나서 진짜!<br><br>[이성만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끝나고 말도 못해?<br><br>[이성만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별…. 기본이 안 돼 있어, 기본이. <br> <br>[이만희 / 행안위 국민의힘 간사 (오늘)]<br>때려 봐, 때려 봐! 던져보라고 지금! <br> <br>[이성만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지금 뭐라고 했어? <br> <br>[이만희 / 행안위 국민의힘 간사 (오늘)]<br>야! 그딴 식으로 할 거야!? <br> <br>[이성만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어디 간사라고 말이야! <br><br>Q. 취재진 나가면 오히려 안 싸우더라고요.<br> <br>행안위뿐만 아니라 과방위에서도 유치한 말싸움이 벌어졌는데요.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위원장!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과방위원장 (오늘)]<br>좀 조용히 하세요. 간사하고 지금 협의하고 있지 않습니까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협의는 나중에 하고….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과방위원장 (오늘)]<br>그건 제 마음이죠.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정청래 황제야? 정청래! 똑바로 해요! <br><br>[정청래 / 국회 과방위원장 (오늘)]<br>권성동, 똑바로 해!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참나, 어이가 없네. <br> <br>[박성중 /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 (오늘)]<br>완전히 독재야.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과방위원장 (오늘)]<br>권성동 의원, 그렇게 힘이 셉니까?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무슨 독재하는 거예요, 지금?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과방위원장 (오늘)]<br>윤석열 대통령하고 친하니까 독재, 독재 얘기하시는 거 같은데 대통령한테나 똑바로 하라고 하세요.<br> <br>오늘도 국회 회의장은 시끌시끌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"분열될 것" 손가락이 서로를 가리키고 있는데요?<br> <br>네. 여야가 상대 당을 향해 분열될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> <br>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얘기부터 들어보시죠. <br><br>[송영길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, CBS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국민의힘이 <분열될 것>이거든요. 전당대회를 해야 할 텐데 지금 유승민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갖고 있잖아요. (유승민은) 가장 강력하게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? 이준석 전 대표도 지금 분노의 어떤 심정을 표하고 있고. 공천을 주겠습니까? 새 당을 차릴 수밖에 없다." <br><br>Q. 친윤, 비윤이 갈라져 결국 신당이 창당될 거다, 이런 거군요. <br><br>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냉소적인 반응과 함께 민주당을 향해 이런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>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(오늘, CBS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서로 쪼개진다고 서로 굿하고 있잖아요. 그 정당 없어질 겁니다. 부패한 범죄자가 당 대표로 선거를 이끈다. 그런 정당을 우리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습니다." <br><br>Q. 여기는 또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흔들리는 민주당 상황을 겨냥한 거죠. <br><br>국민의힘에서는 "민주당은 민생과 범죄 카르텔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" 따져 묻기도 했는데요.<br> <br>민주당 분당 가능성은 당내에서도 언급됐습니다. <br><br>[박영선 /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(어제, KBS '주진우 라이브')]<br>(진행자: 민주당은 지금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꼼짝 못 하고 있다 이런 얘기 당내에서도 나옵니다.) "그거는 저는 지금 현재의 민주당 상황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것이지 않습니까?" <br> <br>(진행자 :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면 분당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경고하셨어요) "그렇습니다./ 굉장히 가슴이 아픕니다"<br> <br>서로 분열될 거라는 전망이 맞을지는 알 수 없죠.<br> <br>그래도 현재 잘 당이 가고 있는지 '오답노트' 삼아 진단해보면 좋겠네요. (오답노트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 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성정우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